파랗던 이파리들이 어느새 낙엽이 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음을 느낍니다.

매년 이맘때 쯤 이면 이용인분들과 여행을 하며 가을을 물씬 느꼈을 텐데 코로나로 인하여 외출이 어려워졌죠.

특히나 생일을 맞은 이용인분들이 많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행복은 배가 되게끔 복지원에서 야식 배달과 케이크로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용인 두분의 생일이 있는 10월이라 함께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혀 소원을 빌었습니다.

서로 소원은 비밀로 하기로 하고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생일을 맞은 이용인분들도 함께 음식을 먹고 나누어 기뻐하시는 모습 보여주셨고, 축하하는 이용인 분들도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해 주며 베로니카방 이용인분들의 찐한 우정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답니다. 맛있게 음식을 드시고 축하해주며 다음번 생일에는 꼭! 외출을 하여 더 즐거운 생일 될 수 있도록 바랬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힘차게 달려온 자신을 위로하고 힐링하면서 한 해 세운 계획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보듬어주는 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메종드로제 생활재활교사 정윤정  jlove01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