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로사방에서는 가정식 요리 활동이 있었습니다. 아홉 명의 이용인들이 석식으로 비빔국수와 물만두를 정성스럽게 조리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비빔장의 비율을 배우고, 국수를 쫀득하게 삶아 얼른 찬물에 씻는 법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지연씨는 고명으로 오이와 당근을 얇게 썰어 올리고 계란으로 치장을 하였습니다. 유경미씨는 비빔장을 뿌리고 국수를 비비며 마치 엄마처럼 요리를 주도하는 모습이었고, 고명을 올려주는 한예숙씨는 마음을 넉넉히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차갑게 먹는 비빔국수와 뜨겁게 먹는 물만두의 조합이 만족스러웠던지 맛나다는 품평이 연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한 데 어우러져 상차림을 하고, 먹거리를 나누고 권하는 속에 한 가족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게 만들어 먹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누며 즐겁게 마무리 된 요리활동이었습니다. 이상 로사방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