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0. 성모복지원 본관 2층에서 자립지원가정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사회자립을 목표로 원외 시설인 체험홈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부족으로 이용인들의 욕구충족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복지원에서는 훈련홈인 로사방 이용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독립생활 지원을 위한 거주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2월 초 본관 2층으로 결정됨에 따라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휴지, 세제류 등은 지원팀의 협조를 받았으나, 이제부터는 우리 이용인들의 몫이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지역사회 내 마트에서 직접 개인물품을 구입하고, 매일 환기와 청소를 하며 입주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2월 20일 입주하고 첫 날!

입주 이용인 두 명과 재활사업팀장, 교사가 모여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용인들은 주의사항 당부에 자신감을 보였고, 스스로 생활하는 능력을 향상하기로 하였습니다.

2월 21일 입주하고 다음날~

일터 퇴근 후, 식사와 방 정리를 마치고 본가(ㅋㅋ)인 우리 로사방 이용인들을 초대했습니다. 방을 둘러 본 이용인들은 훈련을 통해 자립지원가정이나 체험홈에서 생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용인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성모복지원 재활사업팀 고미순 nala3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