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은 베드로방에 가장 큰 형! 성형씨의 생일이였습니다. 생일을 맞은 성영씨와 함께 9월 3일 생일외출 다녀왔습니다. 성영씨가 오래 전부터 트로트 음악을 듣고 싶다며 카세트 구입을 약속한 바로 그날!! 드디어 출발합니다! 아산 롯데마트에 위치한 하이마트로 곧바로 달려가 두리번 두리번!! 하지만 이게 무슨일!! 원하던 휴대용 카세트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네요... 실망한 성영씨의 표정을 보니 이대로 그냥 돌아갈 수 가 없어 오디오 카세트와 USB를 구입하여 음악을 듣기로 했습니다. 다시 기분이 좋아진 성영씨.. 이제 배가 고픈 가 봅니다. KFC로 이동하여 햄버거와 치킨을 먹더니 카페에 가서 케익과 커피를 또 먹어야 한답니다.. 성영씨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커피와 치킨을 모두 먹은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였겠죠?

글/사진 성모복지원 생활재활교사 민경호 mkh154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