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안나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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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활팀신은주 작성일19-02-27 09:30 조회1,485회 댓글0건본문
⚬ 찜질방을 다녀왔어요!
자치회의 시간에 정OO 이용인과 최OO 이용인 결정 욕구에 따라 2월의 문화활동으로 찜질방 다녀왔습니다. 낮 일과를 마친 후 신정골에서 각자의 취향대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구요, 콧노래를 부르며 목적지인 아산온천랜드로 고고씽 했습니다~ 샤워를 마친 후 카운터에서 지급받은 옷을 입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찜질방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저기 같은 디자인의 같은 색상 옷을 입은 사람들이 군데군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선 비어있는 넓은 수면실에서 가장 편한 자세를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찜질방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구운계란과 식혜겠죠? 서로의 이마에 구운계란을‘콩!’, 이맛살 찌뿌림도 잠시 까르르 까르르 ~ㅋㅋ 달걀 한입, 시원한 식혜 한모금. 아~ 지금 이순간 지상낙원은 바로 여깁니다! 수면실을 나와 계단을 오르고 투명창의 방을 지나 소금방과 한증막 방 문도 한번 씩 열어보며 찜질방 내부를 둘러보았지요. 물론 공공예절은 잘 지켰답니다 ~ㅎ 그리고 나서 tv와 영화를 볼 수 있는 아늑한 가족실로 자리를 옮겨보았어요. 셀카 찍고 간식 먹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스트레스와 피로가 사라지네요~~~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내일의 출근을 위해 복지원으로 돌아오는 길~
“안나방 식구들이 다같이 와서 쉬었으면 더 재미있을 텐데, 조금 아쉽다 그치?”
어딜가나 정OO 이용인과 최OO 이용인의 예쁜 마음은 안나방 식구생각 뿐입니다~
“오늘 너무 재밌고 좋았던 것 같아. 하나도 안 피곤하고 오히려 더 힘이 나는 것 같아~”
“언니도 그래요? 나도 그래요~!”
뒷 자석에서 들려오는 두분의 대화 소리가 오는 내내 저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글/사진 성모복지원 생활재활교사 신은주 shinhaj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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