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베로니카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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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활팀정윤정 작성일19-06-14 11:06 조회1,264회 댓글0건본문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인 '가정의달' 5월 입니다. 5월 만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있는 달이 바로 5월이 아닐까 싶은데요. 베로니카방에게 오랜 시간 가족이 되어 주신,
가족만큼 소중한 미정 봉사팀과 미술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실록의 달에 꽃향기가 숨겨지지 못하듯 출발하는 차 안에부터 외출에 들뜬 우리 베로니카 방 이용인분들도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설레여 했습니다. 천안 리각 미술관에서 너무나 반가운 미정봉사팀분들과 만나 한 분 한 분 손을 꼭 잡고 짝을 지어 미술관 괌람을 했습니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그림 뿐만 아니라 기하학적인 조형물 등, 예술 작품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비언어적 방식의 통로가 되어 서로 어울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 이용인 분들이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이용인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중국음식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고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야외에서 봉사자분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 남기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 건지요.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다보니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어찌나 아쉬워 하시던지,,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 였답니다. 하지만 다음 만남이 또 기다려지기에 아쉬움은 뒤로 한채 오늘의 행복과 추억에 감사했습니다.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이해인 수녀님의 '5월의 시' 중 한 소절입니다.
산과 들에서 형형색색 그 자태를 자랑하는 꽃과 나무를 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5월에는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감사함을 전해 보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5월, 행복한 5월 만들어 가시길 바랄께요.
글/사진 성모복지원 생활재활교사 정윤정 jlove01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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