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습하고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이에요. 시원한 해변가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아름다운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속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야외 활동이 힘들어졌지요.. 우리 이용인분들도 바깥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시는데 요 몇개월 외부 활동이 어렵다 보니 복지원 내에서 최대한 즐겁고 활기차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7월에 생일을 맞은 우리 이용인께서 베로니카방 식구들과 함께 치킨을 시켜먹으며 생일파티를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생활관에서 옹기종기 모여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얼마나 오붓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고, 케이크 촛불도 함께 불며 소원도 빌고, 마음 따뜻한 저녁을 보냅답니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가 잠시 물러난 사이 막바지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찾아 올 더위에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되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중한 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름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메종드로제 생활재활교사 정윤정 jlove01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