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방 7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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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활팀김지현 작성일20-07-13 16:40 조회1,442회 댓글0건본문
7월 9일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오랜만의 외출이라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바깥풍경이 낮설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인지 항상 웃음꽃을 피웠던 우리가 다소 긴장된 모습을 가지기도 했네요. ^^;;
드라이브는 신정호, 현충사, 현충원, 곡교천 은행나무길 등등을 다녀왔어요.
주변의 환경은 주님의 햇살아래 시원한 풀잎으로 가득했어요.
비록 직접 만지거나 어디를 많이 걷진 못하더라도, 우리는 환한 눈으로서 그 환경을 반갑게 맞이했답니다. ^^
신정호를 드라이브 하던 중 외롭고 아픈 분이 게셔서 잠시 위로와 기도를 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힘 없는 나라에 태어나 1938년 부터 해방 전 까지 꽃다운 나이에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위안부 할머니가 신정호에서 외로히 앉아 계시더라고요.
비록 상처를 모두 씻어 내려드릴 순 없으나, 다짐했어요. 우리가 강해져서 두 번 다시는 할머니와 같은 아픔을 겪는 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 속에 편안함이 깃들기를 바란다고요.
글/사진 재활사업팀 생활재활교사 김지현 kjh1026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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